평범한 것은 싫다! 이색 취미를 원한다!공부할 때 늘 손에 쥐고 있는 펜. 누구나 한 번쯤은 지루한 수업시간에 쥐고 있던 펜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졸음을 피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단순한 원인으로 시작된 펜 돌리기가 최근 대중들 사이에서 이색 취미로 자리잡고 있다. 학습 도구였던 펜이 사람들의 새로운 취미생활 도구가 돼 매니아층 까지 생겨나고 있는
오늘은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 방과 후 그 어느 누구와의 약속 없이 찾아간 동네 공터에서는 언제든 친구들과 어울려 놀 수 있었다. 놀이를 잘 못해도, 편을 나눴을 때 한명이 남아도 상관없다. ‘깍두기’로 넣어주면 되니까. 호주머니가 볼록하도록 넣고 다녔던 유리구슬, 다양한 색깔의 본드풍선, 손때가 묻은 공기알들, 각종 로봇과 별들이 새겨진 동그란 딱지
지금부터 타임머신을 타고 5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그때 우리의 선배들은 과연 어떤 차림으로 학교에 다녔을까?지난 1960년대에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의복에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지금은 ‘유니섹스 캐주얼’이라고 해서 남녀가 모두 즐겨 입을 수 있는 옷들이 많이 있지만, 그 때 여학생들은 대부분 치마를 입고 구두를 신었다. 이귀주(사범대 가정교육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화폐는 기나긴 역사처럼 그 모습도 다양하다. 물품화폐 시대가 지난 후 사용된 금속화폐의 주재료는 금과 은이었다. 이때 화폐의 재료로 사용된 금이나 은은 실제 가치와 똑같았다. 그러자 사람들이 주화의 가장자리를 몰래 깎아 이득을 보려는 현상이 일어나게 됐다. 오늘날 주화의 가장자리에 깔쭉깔쭉한 톱니모양이 있는 것은 이러한 현상을 방
“비타민 음료에 비타민이 없다?” 최근 식약청의 발표에 따르면 많은 업체들이 비타민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음료를 비타민음료라고 속여 팔거나 전혀 들어있지 않은 오렌지와 레몬이 함유된 것처럼 병에 과일 그림을 표시했다고 한다.순간, 이 세상에는 꼭 있어야 할 곳에 없는 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항상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삶의 기준이 돼야
올해 부산영화제 한국영화 부문에 출품된 <동백꽃 프로젝트>. 독립 영화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이송희일 감독과 최진성 감독, 그리고 첫 단편을 연출하는 소준문 감독이 각각 동백꽃과 섬을 둘러싼 세 가지 동성애 이야기 <김추자>, <동백아가씨>, <떠다니는 섬>을 엮었다. 한마디로 퀴어 옴니버스 영화다.‘퀴어(qu
환경미화원을 연상시키는 주황색 작업복을 입고 고무장화를 신은 사람들이 화공약품통으로 만든 ‘드럼’을 내리치고, 파이프로 만든 ‘오르간’을 두드린다. 자동차 바퀴를 돌리며 채로 때리자 종소리처럼 은은한 소리가 나고 속이 빈 알루미늄 프레임을 두드리자 실로폰보다 맑고 높은 소리가 난다. 우리들이 하찮게 여기는 쓰레기를 악기로 삼아 음악을 연주하는 이것은 바로
본교와 연세대학교 간의 첫 대결은 지난 192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오늘날의 고?연전 같은 정기대항전은 아니지만 1927년 조선체육회 주최 ‘제 8회 전조선축구대회 청년부 준결승전’에서 보성전문학교(이하, 보전)와 연희전문학교(이하, 연전)는 역사적 첫 대결을 시작한다. 이 경기는 경성운동장(지금의 동대문운동장, 현재는 주차장으로 사용)에서 열렸고, 학생
제럴드 포드(1974~1976), 로널드 레이건(1980~1989), 조지 부시(1989~1992), 빌 클린턴(1992~1999).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지난 30년간 미국을 이끌었던 역대 대통령이라는 것? 그 뿐만이 아니다. 이들 모두가 왼손잡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속담 중 ‘왼고개를 젓다’라는 말은 반대나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것이고 ‘왼고개를
“오늘 시간엔 고전음악감상을 하겠어요”라는 숙명여고 김정대 음악교사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와~”하고 함성 소리가 울려퍼진다. 하지만 이어지는 “모두들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하세요. 단, 조는 사람은 수행평가 0점이에요”라는 김 교사의 말에 학생들은 어떻게 졸지 않고 50분을 버틸지 난감해한다.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고전음악을 지루한 ‘자장갗같
“어려워!” “작품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어”사람들에게 현대미술에 대한 생각을 물었을 때 들을 수 있는 대답이다. 전문가들도 ‘현대미술이 무엇이냐’, ‘도대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느냐’고 물어봤을 때 명쾌한 답을 쉽게 주지 못한다. 오늘날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현대미술의 개념은 좁은 의미에서 제2차 세계대전 후의 미술, 곧 20세기 후반기의 미술이라고 할
민현구(문과대 한국사학과) 교수가 이전에 발표한 논문들을 엮은 <고려정치사론-통일국가의 확립과 독립왕국의 시련>이라는 책을 발간했다.저자는 이 책에서 고려의 후삼국 통일과 대몽항쟁 등에 대한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며 고려가 국가적 통일을 굳혀 뚜렷한 위치를 차지해 독립왕국의 지체를 지켜 나간다는 정치적 흐름을 살피고 있다. 민 교수는 “고려가 새
지난달 22일 서울럭비구장에서 열린 ‘제15회 대통령기 전국종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본교 럭비부가 단국대를 35:26으로 누르고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을 21:12로 앞선 본교는 후반 들어 체력 저하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14:14로 점수를 유지해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었다. 이 날 트라이 3개를 비롯해 17점을 득점한 조인수(사범대 체교
본교 축구부가 지난달 14일 전남 광양 공설운동장 열린 ‘제5회 험멜코리아배 전국대학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아주대학을 4: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총 67개 대학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본교는 지난 2001년 제2회 대회 우승 이래 3년 만에 두 번째로 우승했다. 경기에서 전반 신수진(자과대 사체02) 씨가 전반 4분 만에 선취 골을 뽑았고, 4분 뒤
본교 출판부에서 박정현(문과대 사학81) 공주대 강사가 쓴 <근대중국농촌사회연구 designtimesp=31856>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박사학위 논문과 그 뒤 발표한 논문들을 수정?보완해 엮은 것으로 중국농촌사회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지주?소작관계를 분석하고 있다. 또한 그 변화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도표를 자료로 제시하고 있다.
방학이 시작되면 빡빡한 시간표에서 해방됐다는 기쁨과 함께 갑자기 남는 시간들을 무엇으로 채우나 하는 압박감에 사로잡히곤 한다. 여행을 떠날 것인지, 아르바이트를 할 것인지, 어학공부를 할 것인지.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면 계획 세우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본교 내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우선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면 본교 국
지난 5일(토) 학군단(단장=이진우 대령) 축제 ‘무호제’가 열렸다.인촌기념관에서는 후보생들의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마술, 댄스 등의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또한 이날 함께 온 파트너에게 깜짝 고백을 하는 ‘사랑의 프로포즈’, 5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커플댄스 경연대회’ 등이 진행됐다. 진승현(경영대 경영01) 씨는 ‘그리운 내 어머니’ 코너를 통해
지난달 29일(토) 도쿄 지치부노미야 럭비경기장에서 본교와 와세다대 간의 ‘제1회 한·일 대학 럭비교류전’이 열렸다.지난 1934년 1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전 일본 고등전문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만난 이후 이번 경기까지 양교의 공식경기 전적은 4전 2승 2패다. 이번 경기에서 정예멤버를 기용한 와세다대학은 조직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시종 일관 경기를 주도 했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이종은(법과대 법학92) 씨가 지난 2003년 한 해 동안 세계 여행을 하며 느낀 생각들을 모아 엮은 <너무나 느긋한 휴식 스케줄>이라는 책을 발간했다.이 씨는 외국계 의류 회사 The GAP의 MD, (주)팍스넷의 기업 IR 팀장 등을 지내며 바쁜 일상 속에 자신을 되돌아 볼만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과감히
의과대(학장=황적준 교수·의과대 의학과)이 지난 27일(목) 故 정용후 19대 前 공군참모총장의 시신을 기증받았다.이번 故 정 前 총장의 시신은 유가족이 생전에 시신기증을 피력하는 등 사회에 일조하겠다는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기증됐다. 한편, 정 전 총장은 경기도 파주 출신으로 1958년 공군사관학교(공사 6기)를 졸업한 뒤 공군 소위로 임관했으